▲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창립총회가 개회되어 신임 총회장 신하보 목사를 선출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를 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창립총회가 지난 6일 은평제일교회 대성전에서 개회되어 신임 총회장 심하보 목사를 선출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를 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에 심하보 목사를 세우고, 부총회장에 조영호 목사를, 서기에 민충만 목사를, 부서기에 차동욱 목사를, 회록서기에 재갈덕규 목사를, 부회록서기에 현주호 목사를, 회계에 이성훈 장로를, 부회계에 김성신 목사 등을 선출했다.

또한 하나님을 배도하는 자들과 함께 할 수가 없어 칼빈주의 신학 사상에 기분을 둔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교회를 지키기고 회복하기로 하고, WCC, WEA, NCCK 및 동성애를 반대하기로 했다.

이 총회에는 예장 백석측 일부교회와 개혁측 일부 교회가 함께 하기로 했다.

취임사를 전하는 신임총회장 심하보 목사.

신임 총회장 심하보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배도하는 WCC, WEA에 참여하면서 바른 식한과 신앙을 통한 교회의 본질적 개념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며, “오직 성경과 성삼위 하나님만이 유일신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청교도 신앙을 고수하기 위해 우리와 같은 신학과 신앙을 가진 목회자들이 모여 결의하고 총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 목사는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시고 있다. 그 지지에 힘이 난다”며, “누구든지 우리와 같은 생각과 신앙을 가진 교역자라면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총회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앞서 드린 예배는 도담교회 조영호 목사의 사회로 신정교회 차동욱 목사의 기도, 제갈덕규 목사의 성경봉독(에베소서 5:26~ 27), 예음예술종합신학교 학장 윤항기 목사의 특송, 증경총회장 박만수 목사의 ‘거룩하고 순결한 총회’란 제목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를 전하는 증경총회장 박만수 목사.

박만수 목사는 “지금의 한국교회는 썩어있다. 이것은 90프로의 목회자가 썩어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총회를 통해 정화운동이 일어나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살리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박 목사는 또 “말로만이 아닌 신학을 통해 청교도 신앙을 목숨걸고 지켜 악한 세력과 담대하게 싸울기 희망한다. 지금의 한국교회에는 목숨 걸고 싸울 용사들이 필요하다. 우리 총회가 생명의 맛이 있는 소금이 되길 바란다”며, “심하보 목사님께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이번에 선출된 임원들도 탁월한 분들이다. 어느 교단과 견주어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총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와 한교연 직전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등이 축사와 축하영상으로 총회 창립을 축하하고, 심하보 목사의 환영사, 소망교회 민충만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윤종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축사를 전하는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교단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코로나19로 긴장된 사회속에 개혁주의 청교도 신앙을 가진 목사님들로 구성된 것 이 총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라며, “오늘날 한국교회는 큰 교단들이 너무 많다. 공룡처럼 큰 교단들이 교회 본질에서 벗어나 변질되어가고 있다. 이 총회가 본질과 사명을 가지고 WCC 이단사상에 대해 무장하길 바란다. 더부러 한교연 회원교단으로 가입해 사명을 감당하기를 부탁한다. 한교연도 함께 할 것 이다. 잘못된 현실에 교회가 ‘아니요’라고 외치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연 직전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도 “거룩하고 순결한 총회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교회란 정신으로 총회를 시작하게 되어 축하한다”며, “심하보 목사님은 늘 믿음으로 세상과 싸워 이기는 능력있는 분이다. 기드온 300 용사들처럼 한국교회와 세상이 원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저는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낙태법, 건강가정기본법 반대를 위해 기도하면서 뛰고 있다.”며,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하한다. 이 총회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교회 연합체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유환의 기자  kidokli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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