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비극이 온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하나인 ‘햄릿’을 현대적 시점에서 완벽하게 재해석하여 3인극으로 재탄생한 연극 <햄릿>. 제1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젊은연출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극 <햄릿>이 2013년 가을 또 한 번의 완벽한 무대로 우리를 찾아온다.  

연극 <햄릿>은 9얼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평일 8시(월요일 공연 없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각각 3시와 7시이다.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우리 앞에 나타난 최고의 햄릿들과,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성숙하고 안정된 연기의 켐벨, 소녀의 천진난만함부터 왕비의 우아함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는 아름다운 그녀들 사라와, 그들을 만들어 내는 최고의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까지 어우러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비극 햄릿을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 완벽한 무대의 중심에 천재 연출가 성천모가 있다. 성천모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현대적 시점에서 재해석을 하기로 했다. 누구나 보기 편하게 말이다.

그 시작으로 2011년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2인극 ‘오셀로와 이아고’로 만들었으며, 대학로 소극장을 거쳐 예술의 전당으로 입성하게 된다. 특히, 연극 ‘오셀로와 이아고’는 2013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입성하여 성공적으로 그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바 있다.

색다른 아이디어, 천재적인 각색과 연출 능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성천모는 2012년 연극 <햄릿>으로 2012년 제 1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젊은 연출가상을 수상하며 대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누가 햄릿을 3인극으로 각색할 생각을 했을까? 또한 한 배우가 1인 8역까지 해내야 하는 대본을 이렇게 유려하며 화려하게 각색해낼 수 있을까? 그것은 성천모가 갖고 있는 가장 빛나는 아이디어와 탁월한 능력에 기인한다. 연출가 성천모는 자신이 생각하는 햄릿의 모든 부분을 이 작품에서 녹여내고 있으며, 이 시대를 담아내는 예리한 연출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될 것이다. 최고의 배우와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햄릿은 그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 그 이상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음악감독 출신의 프로듀서 최무열이 극찬하고, 전방위적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연주 실력의 청년. 20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피아노 천재라고 인정받은 에이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클래식과 뉴에이지,가요 그리고  뮤지컬을 넘나드는 그의 음악성이 이번에는 피아노 3중주라는 품격 있는 음악으로 연극 햄릿의 품위를 만들어 준다.

연극 ‘햄릿’은 그가 직접 작곡하며 연주한다. 세련되면서도 깊이 있는 선율은 극중 햄릿의 깊은 고뇌,신경 분열적 증상과 내면 속 깊게 숨겨져 있던 속마음까지도 표현할 것이다. 또한, 피아노 3중주로 가늘고 신경질적인 악기인 바이올린과 가장 인간내면의 소리를 갖고 있는 첼로를 등장시켜 연극적 재미를 더할 것이다.

그는 ‘연극은 힘들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동안의 그 섬세한 감정선을 끝까지 쫓아가 매 순간마다 느끼는 호흡을 같이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햄릿은 3인극이기 때문에 그 집중도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음악의 힘으로 관객은 10배 이상의 표현력으로 감성적 극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뮤지컬계 음악의 거장이자 이번 작품의 프로듀서인 최무열도 그의 연주 실력을 최고로 인정하며, 그가 연주할, 또 그가 만들 음악을 기대한다.

한명이 최대 여덟 배역의 역할을 해야 하는 연극 <햄릿>은 연출이 원하는 완벽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만이 출연할 수 있으며, 그것이 가장 재밌는 비극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다.

프로듀서 최무열과 연출가 성천모가 그토록 햄릿을 자신 있어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하는 명배우들의 ‘미친 존재감’때문이다. 연습을 시작하는 첫 리딩 순간부터 성공을 직감했다는 최무열 대표의 말은 과연 거짓말이 아니다. 3인극 햄릿이라는 파격적인 시도에서 1인 8역까지 소화해 내야 하는 ‘미친 연기력’은 우리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이번 햄릿역을 맡은 배우 최수호는 햄릿 오디션을 통해 대한민국 걸출한 남자 배우 1000명 중 당당히 1등으로 뽑힌 인재다.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기 시작한 최수호는 끊임없는 노력과 믿기지 않을 정도의 집중력으로 10대의 햄릿과 어른에 이르는 왕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기하는 극한의 실력을 뽐낸다.

또 다른 햄릿, 박은석은 이미 대학로 연극가에서 가장 HOT한 배우 중 한명이다. 대학로 흥행작 ‘옥탑방 고양이’와 ‘트루웨스트’등에서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그는 이미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이번 연극 햄릿을 통해 한단계 더 뛰어오르려는 그는 자유롭지만 고독한 햄릿을 화려하게 연기할 것이다.

2012년 연극 <햄릿>에서도 출연하여 극찬 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배우 서현우. 그는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다재다능한 실력파 배우이다. 2013년 기대작 영화 ‘관상’, ‘용의자’등를 통해 극장가에서도 영향력을 펼쳐가는 그는 오프대학로 페스티벌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예술의 전당 연극 햄릿에서도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 존재감 강한 배우이다.

2013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제 2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신인연기상에 수상에 빛나는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배우 서지유. 아름다운 외모와 더불어 탄탄한 기본기로 우리를 매료시킬 연기실력도 겸비한 여배우다. 그녀의 매혹적인 눈빛과 목소리가 당신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의 배우 이도훈과 김빈. 두 사람 모두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배우들이다. 장난끼 넘치는 표정 속에 예리한 통찰력의 눈빛을 숨기고 있는 배우 이도훈과, 자유롭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부터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까지 두루 갖춘 여배우 김빈. 그들의 무대 또한 2013년 연극 햄릿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고품격 3인극 햄릿. 무대에서 그들이 만드는 마술 같은 드라마가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비극으로 당신을 웃고 울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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