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로 지금까지 4년째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고 있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1953년에 창립되어 교회역사가 60년 된 인천의 하늘꿈교회가 그 주인공.

하늘꿈교회는 성전을 도화동 인천대 삼거리에 새롭게 건립하고 이사 오면서, 그동안 협소한 여건으로 열지 못했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대중가요 가수, 팝스오케스트라 등 여러 단체가 거쳐 갔으며, 특별히 올해는 교회창립 60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성악가 김남두, 크로스오버 뮤지션 김정, 논두렁밭두렁으로 잘 알려진 윤설희, 벙어리 바이올린의 윤설하 두 자매를 초청하여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열린다.

김정의 아름다운 팝페라 음악과 윤설희, 윤설하 자매의 맛깔스런 포크송, 김남두의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여러 쟝르의 음악을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오르가니스트 유용인의 파이프 오르간 반주로 노래하는 테너 김남두의 무대는 독특하고 눈여겨 볼만하다.

3000석 규모의 예배당은 건축 설계시부터 음향설계가 잘 이루어져 실제로 연주회를 가져본 뮤지션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부에 독일 베커라트사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하늘꿈교회의 담임목사인 신용대 목사는 “지역주민과 인천시민들이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정상급 성악가들과 친근한 대중가수를 초청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콘서트 입장은 무료이며 10월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문의 032-762(5)~66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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