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6월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를 4일부터 6일까지 호수와 푸름으로 가득한 내적치유센터에서 ‘주여, 나를 풀어주소서!’란 주제로 연다.

훌훌 털고 먼 곳으로 여행…마음 묶고 있는 상처와 죄책감 여전
내면적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않고는 건강한 영성 얻을 수 없어

▲ 주서택 목사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진정한 안식과 마음의 자유를 갈급해 한다. 몇몇은 자유를 찾아 모든 것을 잊고 훌훌 먼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하지만, 일상을 제쳐두고 아무리 멀리 떠난다 해도 마음의 자유와 안식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유는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마음을 묶고 있는 상처와 아픔 그리고 죄책감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마음과 영혼에 진정한 휴식과 회복을 안겨줄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가 마련되어 주목된다.

내적치유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 목사)은 6월 성서적 내적치유 세미나를 4일부터 6일까지 호수와 푸름으로 가득한 내적치유센터에서 ‘주여, 나를 풀어주소서!’란 주제로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마음의 안식과 자유를 선사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마음을 묶고 있던 다양한 고통도 덜어줄 전망이다.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는 데에는 내적치유 세미나가 한국교회 안에서 대표적인 내적치유 사역으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91년부터 시작된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에는 지금까지 모두 116차에 걸쳐 4만 8천 2백여명이 참석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 지난 24년 동안 성서적 내적 치유세미나는 한국교회의 대표적 내적치유 사역으로 자리매김을 했을 뿐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과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한 가장 성경적인 내적 치유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여년전 생소하게 여겨졌던 내적치유가 작금의 한국교회 안에서 일반사역으로 정착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CCC에서 25년간 제자화 사역에 헌신했던 주서택 목사는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않고는 건강한 자아상과 영성을 가질 수 없게 되어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 매우 어렵다”면서, “한국교회 안에 성서적인 내적치유사역이 목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 목사와 김선화 사모가 펴낸 책들은 한국교회에 내적치유 사역의 훌륭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제적인 내적 치유세미나의 내용을 담은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내적치유 현장인 <엄마 가지마>, 예배 결혼자들을 위한 <결혼 전에 치유 받아야 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40개의 그림으로 풀어가는 성서적 내적치유 <마음에 숨은 속사람의 치유> 등은 빠른 시간에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르면서 내적 치유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직전 세미나에 참석한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A씨는 “큰 애를 먼저 떠나보낸 엄마다. 아이가 세상을 떠난 지도 7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저의 마음은 슬프고, 무기력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다. 큰 애에 대한 끊임없는 죄책감, 그 애가 그렇게 되도록 괴롭힌 아이들에 대한 미움, 나는 실패자라는 마음이 계속 괴롭히고 아프게 했다”면서, “그러던 중 대전에서 내적치유 집회를 한다고 해서 신청해 나갔다. 인생을 토막으로 보지 말고, 통째로 보라는 말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한 나의 고난을 동일시하는 것, 우리가 진정으로 붙잡아야 할 것을 감정이 아니고 성령으로 약속이라는 것, 이제 성령님만 의지하고 결단해 싸우며 나갈 것이다”고 간증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청호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내적치유센터에서 마음속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기를 원하는 사람, 내적치유를 가정과 사역에 적용하기 원하는 사람, 내적치유를 통해 영적 회복과 성숙을 기대하는 사람 등을 위해 2박 3일간 모두 1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미나는 주서택 목사, 김선화 박사 외 내적치유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서 개인상담 및 소그룹 치유모임과 성령과 함께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과정인 ‘회상의 기도’, 회복의 찬양과 기도, 성찬과 간증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이에 주 목사는 “상처에서 치유로, 우는 마음에서 소망과 감사의 마음으로, 분노에서 용서와 사랑으로, 굳은 맘에서 부드러운 마음으로 치유가 일어나는 영적인 신록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내적치유를 사모하는 자, 내적치유를 사역에 적용키 원하는 자, 마음속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기 원하는 자이면 누구든 사전에 등록을 마친 후 참여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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